'리우 금메달' 오혜리, 전국체전 여자 태권도 73kg급 우승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가 전국체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가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우뚝 섰다.

오혜리는 10일 충남 서산시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일반부 73kg급 결승에서 신현선(서울시청)을 13-7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오혜리는 리우 올림픽 여자 67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전국체전에서는 한 체급 올린 73kg급에 출전했다. 이미 2010년부터 대학~일반부를 거쳐 3년 연속 우승했던 체급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