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회가 더 어렵네…'리우 2관왕' 구본찬·장혜진, 전국체전 32강 탈락

2016년 리우 올림픽 전관왕을 일군 양궁 대표팀. 하지만 전국체전에서는 구본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장혜진(왼쪽에서 두 번째)이 남녀 일반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역시 올림픽보다 국내대회가 더 어려웠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과 장혜진(LH)이 10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녀 일반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32강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구본찬은 사거리별 기록합계로 순위를 가린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첫 대결에서 김보람(두산중공업)에 3-7(29-26 28-29 27-30 28-28 27-28)로 패했다.

장혜진은 예선전부터 썩 좋지 않았다.

예선을 11위로 통과해 64강전부터 시작한 장혜진은 이수지(대전시체육회)를 꺾었지만, 32강에서 이다빈(부산도시공사)에 4-6(28-29 27-28 29-27 28-28 28-28)로 덜미를 잡혔다.

나머지 리우 올림픽 멤버 남자 일반부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여자 일반부 기보배(광주시청), 여자 대학부 최미선(광주여대)은 무사히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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