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윤진희, '국내 최강'은 당연했다

전국체전 여자 역도 53kg서 3관왕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가뿐하게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윤진희는 10일 충남 아산시 온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53kg급에서 인상 88kg, 용상 108kg을 들어 합계 196kg으로 우승했다.

지난 8월 리우 올림픽에서 합계 199kg(인상 88kg, 용상 111kg)을 들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진희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윤진희는 여고부에 출전한 2004년을 시작으로 일반부에 출전한 2005년과 2007년, 2009년, 2011년,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7번째 3관왕을 차지했다.

윤진희의 남편인 남자 69kg급 원정식(26.고양시청)도 11일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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