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12명을 비롯해 대학 선수 12명, 실업 선수 2명 등 총 26명이 참가한다.
역시나 화두는 박지수(분당경영고)다. 고교생 국가대표이자 195cm 장신 센터 박지수를 잡기 위한 이른바 박지수 드래프트다. 박지수를 잡는 팀은 향후 10년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 6개, 5위 5개, 4위 4개, 3위 3개, 2위 2개, 1위 1개의 구슬을 넣고 순위를 추첨한다. 첼시 리 사건을 일으킨 하나은행도 확률 유지를 위해 구슬 2개는 넣지만, 6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