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박승춘 처장 아들의 중진공 취업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무)위원회에 감사원 감사 청구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박 처장의 아들이 2012년 중진공에 입사 지원한 국가유공자 자녀 13명 중 최종 합격한 4명에 포함됐고, 특히 박 처장의 아들 명단에는 부친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메모가 달려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 아들의 중진공 취업 과정에서 부정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완근 보훈처 차장(당시 서울보훈청장)은 이날 "4년 전 일이라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