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30분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등 19명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카키바라 회장 일행은 이날 오전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박 대통령은 2014년에도 경단련 대표 일행을 접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들에게 양국 교역과 인적교류 확대, 신산업 협력 강화, 제3국 공동진출 분야 다변화 등 실질협력 방안 마련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저출산 고령화, 지진을 비롯한 재난대응 등에서 양국 재계의 협력도 주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경단련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일 재계회의는 한국 측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양국의 재계 고위인사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1983년 1차 회의 이후 연례 개최되다, 2007년부터 7년간 중단된 뒤 2014년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