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맨사 파워 대사는 오늘 오전 탈북자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를 방문하고, 오후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유엔 대사로 내정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파워 대사는 전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판문점을 잇달아 방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논의중인 만큼 파워 대사의 판문점 방문은 북한을 향해 '무언의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파워 대사는 "미국은 지리적으로 북한으로부터 한국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만큼이나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