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장관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검토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선포할 예정"이라며 "전 부처가 협력해 복구를 마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상가 150여곳이 침수된 울산 태화시장을 찾아 침수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태화시장 일원의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하천제방이 무너진 울산 울주군 보은천으로 이동해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보은천 월류 피해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처는 6일 태풍피해를 본 6개 시·도에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지원했으며, 재난지원금 선지급 등을 통해 피해주민이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