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가 책임진 독일, 월드컵 예선 2연승

체코에 3-0 완승 거두며 '돌풍' 아제르바이잔과 동률

독일은 역시 강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체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유럽지역 예선 C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은 홀로 2골을 책임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앞세워 3골 차 쉬운 승리를 챙겼다. 뮐러는 전반 13분 결승골과 함께 후반 20분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독일의 두 번째 골은 후반 4분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가 넣었다.

일방적인 경기 끝에 거둔 승리로 독일은 2승(승점6)으로 C조 1위를 지켰다. 약체로 분류됐던 아제르바이잔이 산 마리노(2패)와 1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노르웨이(2패)와 2차전 홈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을 챙겨 2위에 올라 이변의 중심에 섰다.


두 경기째 승리가 없는 체코(1무1패.승점1)는 산마리노를 4-0으로 대파한 북아일랜드(1승1무.승점4)에 밀려 C조 4위에 그쳤다.

E조에서는 5골이 터진 가운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폴란드(1승1무.승점4)가 덴마크(1승1패.승점3)에 3-2 승리를 챙겼다.

같은 조의 몬테네그로(1승1무.승점4)는 카자흐스탄(1무1패.승점1)을 5-0으로 꺾고 1위가 됐고, 루마니아(1승1무.승점4) 역시 아르메니아(2패)를 5-0으로 완파해 2위가 됐다. 몬테네그로와 루마니아, 폴란드는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F조는 몰타(2패)를 2-0으로 꺾은 잉글랜드(2승.승점6)가 선두다. 리투아니아(2무.승점2)와 1-1로 무승부에 그친 스코틀랜드(1승1무.승점4)가 슬로바키아(2패)에 1-0 승리를 거둔 슬로베니아(1승1무.승점4)에 골 득실에서 앞선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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