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베니스, 르네상스의 고향이자 오페라의 발상지인 피렌체, 5개의 특색 있는 마을이 모인 친퀘테레, 패션의 중심 밀라노까지 이탈리아 여행에서 꼭 가야할 도시를 살펴보자.
밀라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이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가톨릭 대성당이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미술사적으로는 가장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 평가 받는다. 시민들은 이 대성당을 밀라노의 혼으로 여긴다.
밀라노 대성당 근방에는 패션의 천국인 밀라노에서도 그 중심지인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가 있다. 이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세련된 감각을 갖추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패션의 중심지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수도원 안 식당 벽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다.
밀라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최후의 만찬'을 보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으로 유명한 피렌체는 단테,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태어난 곳이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그 건물에서 풍기는 중후함이 이탈리아 예술의 수도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외에도 르네상스의 산실 피렌체에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 지오반니, 종탑, 베키오 궁, 우피치 미술관, 미켈란젤로 언덕, 베키오 다리, 산타 크로체 성당 등 많은 여행 명소가 있다.
피렌체 근교인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다섯 마을을 모두 여행할 것을 추천한다. 5개의 마을을 기차로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고 트래킹으로도 갈 수 있다.
리오마조레 마을은 마나롤라까지 이어지는 '연인의 길' 산책로로 유명하다. 라스페치아역에서 기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 마나놀라
친퀘테레 중에서 두 번째로 작은 마을이지만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독특한 해안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 코르닐리아
친퀘테레에 속하는 다른 마을들과 달리 코르닐리아는 바다와 직접 닿아있지 않다. 높이 약 100미터 정도의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포도밭과 계단식 경작지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항구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곳으로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많이 있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산타 마르게리타 안티오키아 성당도 구경해보자.
◇ 몬테로소
친퀘테레중에서 가장 큰 마을이며 유일하게 넓은 해변을 가진 마을이다. 몬테로소의 특산물 중 하나인 레몬을 1년내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한편 세일여행사에서는 베니스부터 밀라노, 피렌체, 친퀘테레를 모두 여행하는 이탈리아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베니스 공항에서 호텔까지 전용차량 픽업서비스는 물론 예약 시에는 도시 간 이동에 필요한 열차 티켓을 1등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일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