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불바다·타격' 등 위협적 언사 '역대 최고'

북한 매체가 '불바다' 같은 위협적 언사를 사용하는 빈도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매체 감시 사이트인 '조선중앙통신(KCNA) 워치'가 산출하는 '북한위협지수'는 6일 현재 0.4로 이 사이트가 지수를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다.


위협지수 0.4는 위협적인 표현이 들어간 기사가 전체의 40%에 이른다는 의미다.

KCNA 워치는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에서 '불바다', '타격', '응징'과 같이 공격적인 표현이 사용된 횟수를 집계해 이를 발행된 기사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북한위협지수를 산출한다.

'북한위협지수'는 실제 군사적 도발로 직결된다는 징후는 없으며, 오히려 반대의 경향마저 나타난 게 그동안의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과거와 달리 북한이 위협적 언사를 군사도발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고 우리 군 당국과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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