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사망진단서는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 개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 서울대병원 경영진이 작성에 관여했다"면서 "'사망진단서가 지침에 맞지 않게 작성됐지만, 주치의가 발급했기 때문에 병원은 수정할 수 없다'는 특별조사위원회 말은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공병원의 대표격인 서울대병원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병원이 잘못을 알면서도 수정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는 현실을 개탄하며 노조가 먼저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