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3차전에서 석현준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은 조커로 대기한다.
석현준은 그동안 슈틸리케호의 주전 원톱이었다. 지난 중국, 시리아와 1~2차전에는 소속팀 적응 문제로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석현준 밑 왼쪽에 선다. 구자철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가운데 자리하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오른쪽에서 석현준을 지원한다.
정우영(충칭 리판)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고, 포백 라인에는 홍철(수원 삼성),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R&F)가 배치됐다. 오른쪽 풀백 자원을 따로 뽑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장현수를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