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재조명' 15~16일 구리 동구릉문화제

2015 동구릉문화제. (사진=구리시 제공)
경기도 구리시가 오는 15~16일 동구릉과 구리광장에서 동구릉문화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조성왕릉, 우리 일상의 예술이 되다'를 주제로 역사특강, 숲 탐방, 노래와 해설로 엮어낸 특별한 산책, 마당극 '2016 동구릉스토리', 왕릉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과 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진행하는 역사특강은 태조이성계 등 동구릉의 왕들에 대해 역사가와 만화가의 시선으로 친밀하게 접할 수 있다. 숲 탐방과 산책 프로그램은 동구릉 숲에 대한 이색체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구릉 왕들의 일화를 재밌게 풀어낸 마당극 '2016 동구릉스토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문화행사' 공연을 담당했던 권호성씨가 연출한다.

동구릉 최초 야간공연인 화통(畵通)콘서트는 동구릉 왕의 일화와 조선 후기 김홍도·신윤복의 그림 영상에 대한 미술평론가의 해설이 음악 및 춤과 함께 펼쳐진다. 관람인원 200명 제한으로 사전접수자 우선 참여가 가능하다.

구리광장에서는 플리마켓(Flea market)인 '이향예술시장(李珦 ART MARKET)'도 열린다. 이향은 조선 5대 임금이자 세종의 장남이며, 동구릉 현릉에 잠들어 있다.

동구릉의 일부 프로그램은 참여인원이 제한되므로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문의는 (02)6441-3850~2로 하면 된다. 행사기간 중 동구릉은 무료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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