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연대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시행

컨테이너화물열차 증편, 군 위탁 컨테이너차량 100대 물류거점 투입

국토교통부는 10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차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류관련 단체, 관계부처 합동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국토교통부에 설치하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철도파업 복귀자가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화물운송에 투입해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28회에서 최대 40회로 증가(최대 792 TEU 추가운송)시켜 수송물량을 평시 대비 7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화주와 운송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시 발생할 수 있는 물류대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생필품, 긴급 수출입 화물 등에 대한 사전운송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군 위탁 컨테이너차량 100대를 항만, ICD 등 주요 물류거점에 투입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필요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시 발생할 수 있는 화물차 불법주차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쇠업자, 차량 견인업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구성・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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