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묘기 시구 또 나왔다' 아육대 스타 성소 시전

5일 케이티-한화전 360도 공중제비 시구

'시구여, 묘기여?'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5일 케이티-한화전 시구자로 나와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돈 뒤 시구를 하는 모습.(수원=케이티)
프로야구에서 또 하나의 역대급 묘기 시구가 나왔다.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한화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 앞에 선 성소는 한 손으로 잔디를 짚으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았다. 이후 공을 던져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는 역대 시구계의 전설로 꼽히는 묘기와 비슷한 고난도다.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의 720도 '일루전 시구'와 전직 태권도 선수 출신 태미의 360도 공중회전 시구 등이다.

성소는 최근 '아육대'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올랐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리듬체조에서 선수 못지 않은 수준급 연기를 펼쳤다. 성소는 중국 심천무도학원 출신으로 빼어난 춤 솜씨를 자랑한다.

이날 시구 행사에는 올 시즌 최다 입장을 기록한 팬 곽종철 씨와 이번 시즌 케이티의 모든 경기를 관람한 전지훈 씨 등 팬들이 공동 시타자로 나섰다. 올 시즌 최다 기부자인 구정서 씨가 시포자로 나서 성소의 시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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