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이날 오후 이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우 수석 아들의 보직이 변경된 과정 등에 대해 캐물었다.
우 수석 아들은 의경에 입대해 지난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근무하다 두달이 조금 지나 '꽃보직'인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우 수석 아들은 이상철 당시 경비부장(경무관)의 운전 업무를 맡았다.
당시 전보는 부대 전입 후 4개월 이상일 때 가능했지만 우 수석 아들은 이런 규정과 달리 전보돼 특혜 논란이 일엇다.
우 수석 아들은 입대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년 5개월여간 외박 49일, 외출 85회, 휴가 10일을 받은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검찰은 이 차장 소환 조사를 마지막으로 경찰쪽 참고인 조사를 마칠 방침이다. 하지만 우 수석 아들이나 우 수석의 소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들 보직 특혜 의혹도 '셀프 충성'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