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28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퇴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은 ▲잦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부담(63.8%)이 차지했다.
이어 ▲조직 분위기 위축(59.3%), ▲원활한 업무 진행에 차질(52.7%)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에 따른 업무효율 저하(43.6%) ▲기 투입된 교육비용의 손실(22.7%), ▲해당 부서의 업무 성과 저하(16.7%) 등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절대 다수가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94.3%가 '직원 이탈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대책으로 '금전적 보상'을 꼽았다. 67.5%가 ▲금전적 보상 확대를 꼽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복지 강화(57.0%)가, 3위는 ▲소속감 부여 및 기업문화 형성(45.8%)이 차지했다. 이어 ▲업무 효율 향상(24.9%) ▲직무 전문성 강화(24.9%), ▲조직 및 개인의 성장 가능성/비전 제시(22.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절대 다수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이탈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런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인사담당자의 57.6%가 '자사에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42.4%를 차지했다. 마련된 제도는 ▲복리후생 제도 강화(65.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면담/멘토링 제도 실시(55.8%) ▲연봉 및 근무처우 개선(46.0%) ▲연수 및 교육 제공(27.7%),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 형성(17.9%), ▲유연 근무제도(17.4%) 등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