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태화강 범람으로 물이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으로까지 들어오면서 오전 11시 10분부터 공장가동이 멈췄다. 다만 나머지 1, 3, 4, 5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현대차 울산2공장 생산라인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안까지 물이 들어와 안전을 위해 일단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물이 들어오면서 토사까지 섞여 들어와 재가동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 2공장의 2조 근무자가 출근하는 오후 3시 30분 전까지 정상가동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달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전 공장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가동을 멈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