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6에서 처음 공개된 엑스페리아 XZ는 세계 최초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 성능,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탑재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환경을 구축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엑스페리아 XZ는 5.2인치 Full HD 1080p 트릴루미노스 모바일 디스플레이 및 X-리얼리티 모바일 픽처 엔진을 채용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를 탑재했다.
3GB 램과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최대 256GB까지 외장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마트폰 전자파에서도 전자파흡수율 1등급을 취득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방수 성능도 IP65/68 방진·방수 등급으로 생활 방수 이상으로 안전하다. 아이폰7은 IP67, 갤럭시S7은 IP68로 엑스페리아 XZ는 1.5m 깊이 물 속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다.
배터리는 2900mAh, 무게 161g으로 USB C타입 포트를 지원하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가 탑재된다. 버전 업데이트 플랜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특히 엑스페리아 XZ 발표에서 카메라 성능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세계 최초로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과 소니 카메라의 최상위 기종인 알파 브랜드에 적용되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는 등 소니의 카메라 기술이 스마트폰에 총 망라됐기 때문이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 1/3형 Exmor RS 센서, 22㎜ F2.0 광각렌즈를 탑재했고, ISO 6400까지 지원한다.
특히 프레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Predictive Hybrid AF)와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SteadyShot Active Mode), 5축 손떨림 보정 기능(5-axis image stabilization)은 가장 눈에 띄었다.
보통 움직이는 피사체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 엑스페리아 XZ는 사진 촬영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첫 포커싱 이후 이동한 방향에서 피사체를 정확하게 잡아낸다. 동작 예측 엔진이 적용돼 예상할 수 없는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의 움직임은 물론 야외 익스트림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영상촬영시 가장 힘든 것은 흔들림 없는 깨끗한 화면을 담는 일이다. 막상 촬영한 뒤 큰 TV나 화면에서 보려면 흔들림이 심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이엔드급 이상 DSLR 카메라나 캠코더에서나 볼 수 있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과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탑재된 엑스페리아 XZ는 그런 점에서 탁월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
또,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LDAC를 지원하는 무선 헤드폰이나 무선 스피커에서 역시 HRA급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고,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주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지원해 전용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MDR-NC31/MDR-NC750)과 연결하면 고품격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는 디스플레이와 프레임을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루프(Loop Surface) 디자인을 채택해 디스플레이와 메탈 유니바디로 기분 좋은 그립감을 선사한다. 색상은 숲과 하늘, 물, 암석, 메탈과 같은 대자연을 모티브로 포레스트 블루, 미네랄 블랙, 플래티넘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79만8600원이다.
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소니코리아는 31일까지 엑스페리아 XZ 구매 고객에게 SRX-XB3 블루투스 스피커(소니스토어 가격기준 24만9000원)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페리아 온라인 사이트(www.sony.co.kr/xpreia)나 소니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