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의 계속된 호날두 자극 "발롱도르? 메시 때문에 경쟁 치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ESPN 영상 캡처)
"호날두가 유리하겠죠. 하지만 메시 때문에 치열할 거예요."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다시 한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자극(?)했다. 호날두가 올해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임에 분명하지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메시라는 그 자체로도 강력한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한 마디로 호날두가 성적은 좋지만, 최고는 여전히 메시라는 발언이다.

사비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호날두가 올해 발롱도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해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놓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정상에 올려놓았다.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사비는 메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사비는 "하지만 나는 여전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메시라는 경쟁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비와 호날두는 이미 날선 발언들을 주고 받았다.

사비는 "메시와 같은 시대에 뛰는 호날두가 불쌍하다"고 말했고, 이에 호날두는 "발롱도르도 못 받았고, 지금은 카타르에서 뛰는 주제에…"라고 사비를 무시했다. 심지어 사무엘 에투(안탈리아스포르)도 "사비는 존경을 받아야 할 선수"라고 호날두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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