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김태균, 역대 최연소 3천루타 '-1'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김태균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4일 현재 개인 통산 2999루타를 기록 중인 김태규는 앞으로 1루타만 더 추가하면 3천루타를 달성한다. 팀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라 기록 달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3천루타는 역대 9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은퇴한 양준혁 해설위원이 3879루타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이 3826루타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태균은 역대 최연소 3천루타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종전 최연소 3천루타 기록은 장종훈 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보유한 34세 5개월 14일이다. 4일 현재 34세 4개월 5일인 김태균이 만약 남은 2경기에서 안타 1개라도 때린다면 최연소 기록을 새로 세우게 된다.

이미 올해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300출루를 달성한 김태균은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135타점을 쓸어담아 구단 신기록(종전 장종훈 119타점)까지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태균이 3천루타를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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