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EU와 대북제재 긴밀협의"…브뤼셀로 출국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공조를 다지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윤 장관은 6일 열리는 NATO 북대서양이사회 특별세션 연설을 통해 북핵 등으로 엄중해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대북압박 공조를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공조를 위한 NATO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 장관은 5일에는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위한 각료회의에 참석해 아프가니스탄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그는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브뤼셀 방문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포함해 안보리의 대북압박 노력에서 EU와의 공조를 공고히 하고, EU의 독자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핵무기 위협을 포함해 유럽안보의 여러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토의 좋은 교훈을 공유하고, 아프간 문제에 대한 지원회의에서 우리의 기여, 지원 의지를 밝히고 여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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