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의 근대사는 민주주의를 우리가 확보해가는 과정이 아니라 “소위 운동권 연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장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 권력에 대한 대항사로서, 항쟁사로서만 현대사를 꾸민다면 학생들은 반항심 고취가 하나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 집필진이 37명이 동원됐다는데 누구인지는 모른다”며 “서로서로 모르는 상황인데 ‘무슨 공산당 학습을 받았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