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3일 이정현 대표와 의료진을 면담한 뒤 "갑작스런 단식으로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현재 큰 이상은 없다"면서도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 결과를 전했다.
의료진은 이 대표가 몸 상태를 회복하기까지 구체적으로 며칠 정도 필요할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건강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음식물 섭취는 하지 못한 채 수액주사 정도를 맞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김 대변인을 통해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불참에 대해 거듭 사과하는 한편 소속 의원들에게는 "잃어버린 4일(9월29일 국감 휴무)을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한 톨의 쌀알을 대패질 하는 집중력을 가지고 민생국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