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은 3일 오전 8시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정현 대표가 입원 중인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해 이 대표를 문병했다.
이날 문병에서 정 의장은 이 대표를 위로하고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이 조용히 개인적으로 이 대표를 문병하려고 비서실에도 알리지 않고 이 대표 친구인 우윤근 사무총장만 데리고 병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해 이 대표를 문병하고 병원을 뜨기까지 15분 남짓 시간이 걸렸다"며 "위로와 쾌유 기원 외에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의장은 호주 호바트에서 열리는 '제2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 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