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총 4번의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됐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4-6으로 졌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 0.242, 7홈런, 17타점으로 2016시즌을 마무리했다.
4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직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로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있다. 텍사스는 출루능력이 남다른 '리드오프' 추신수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왼손 팔뚝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잔여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