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종전 1안타…포스트시즌 활약 기대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016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총 4번의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됐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4-6으로 졌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 0.242, 7홈런, 17타점으로 2016시즌을 마무리했다.

4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직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로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있다. 텍사스는 출루능력이 남다른 '리드오프' 추신수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왼손 팔뚝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잔여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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