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3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빈센트 얀센이 아닌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선택이 옳았다. 4-1-4-1 포메이션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에게 공격과 압박을 지시한 것도 통했다. 전술로서 만들어낸 두 번째 골"이라면서 "교체도 감각적이었다.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조르주-케빈 은쿠두를 넣어 체력도 보강했다"고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평점 10점을 매겼다. 골을 넣은 알리,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알리와 함께 9점을 받았다. 선수들 가운데는 최고.
ESPN은 "스트라이커로서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원정팀을 상대로 달리고, 또 달려서 알리의 골을 세팅했다"면서 "올 시즌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일한 약점은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렸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과 페널티킥을 놓고 실랑이를 펼친 에릭 라멜라는 7점을 받았다. ESPN도 손흥민과 라멜라가 다투는 장면을 부정적인 면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