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이날 오전 0시52분쯤 청주 서원구의 한 편의점 앞에 키가 꼽힌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며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원구 수곡동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사직동·우암동에서 각각 택시를 들이받고도 계속 도주하다 8km 떨어진 청원구 내덕동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면허취소’ 수치의 두 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27% 상태였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헌병대로 신병을 인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