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볼' 잡은 미국, 4년 만에 라이더컵 우승 도전

최근 10년간 단 2승뿐

미국이 안방에서 최근의 부진을 털 기회를 잡았다.

미국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체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둘째 날 4.5점을 추가해 9.5점으로 유럽에 3점을 앞섰다.


포섬에서 1승1무2패, 포볼에서 3승1패를 기록한 미국은 유럽(6.5점)이 이틀 연속 우위를 점하며 오랜만에 라이더컵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최근 3년간 유럽에 무릎을 꿇는 등 최근 10년 동안 단 두 번의 우승(1999, 2008)만을 기록 중이다.

미국은 12명 선수 전원이 출전하는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008년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에서 우승한다.

먼저 열린 포섬에서 브랜트 스니데커-브룩스 켑카 조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미국이지만 포볼에서 무려 3승을 가져왔다.

유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조가 포섬과 포볼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날 역전의 기회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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