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 2일 프로그램 우천으로 전면 취소

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폐막일 프로그램 전면 취소

서울거리예술축제 '흐르는 불, 일렁이는 밤' (제공사진)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마지막 날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2일 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중부지역에 시간당 50~100mm의 호우가 예상되어 마지막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거리에서 진행되는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역284 등 실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도 모두 취소된다.

이로 인해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정됐던 세종대로(광화문사거리~덕수궁앞) 교통통제도 해제돼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내외 거리예술작품을 모두 선보일 수 없게 되어 유감”이라며, “축제 폐막일 진행 취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한 사항인 만큼 시민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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