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2위가 됐다.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7타를 줄이고 선두로 올라선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에 1타를 뒤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은 이틀 연속 우승 사정권에 자리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김태우(23)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2위다. 김태우는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쳤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안병훈과 함께 경기해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올 시즌 KPGA투어 상금왕 경쟁을 하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은 희비가 엇갈렸다. 상금 랭킹 1위 최진호는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하지만 2위 박상현은 공동 23위(4언더파 138타)로 본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