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주장인 이동준(숭실대) 등 지난 5월 수원JS컵에 출전한 선수가 주축이다. 최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맹활약하는 한찬희(전남)와 박한빈(대구), 임민혁, 김정환(이상 서울) 등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생이 주축이 된 가운데 1999년생 조영욱(언남고), 엄원상(금호고), 이재익(보인고)이 안익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해외파 선수 중에는 백승호(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합류했다. 백승호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한국은 개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13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17일 바레인,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안익수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을 위한 여정 중에 중요한 대회다. 기필코 우승을 이뤄내 자신감을 팀 전원에게 심어주겠다”고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참가 명단
▲ GK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문정인(현대고)
▲ DF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정태욱(아주대), 강윤성(대전시티즌), 이재익(보인고)
▲ MF = 김건웅(울산현대), 박한빈(대구FC),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이동준(숭실대), 엄원상(금호고)
▲ FW = 강지훈(용인대), 조영욱(언남고), 이기운(단국대), 백승호(FC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