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AFC U-19 챔피언십 최종명단 발탁

이승우는 불발, 내년 U-20 월드컵 앞두고 우승 도전

백승호는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안방에서 열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 목표는 우승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주장인 이동준(숭실대) 등 지난 5월 수원JS컵에 출전한 선수가 주축이다. 최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맹활약하는 한찬희(전남)와 박한빈(대구), 임민혁, 김정환(이상 서울) 등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생이 주축이 된 가운데 1999년생 조영욱(언남고), 엄원상(금호고), 이재익(보인고)이 안익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해외파 선수 중에는 백승호(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합류했다. 백승호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은 내년 5월 국내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선보였다.(사진=대한축구협회)
AFC U-19 챔피언십은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 4장이 걸린 대회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이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월드컵에 출전할 추가 팀을 선발하는 8강 패배팀간의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13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17일 바레인,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안익수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을 위한 여정 중에 중요한 대회다. 기필코 우승을 이뤄내 자신감을 팀 전원에게 심어주겠다”고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참가 명단

▲ GK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문정인(현대고)

▲ DF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정태욱(아주대), 강윤성(대전시티즌), 이재익(보인고)

▲ MF = 김건웅(울산현대), 박한빈(대구FC),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이동준(숭실대), 엄원상(금호고)

▲ FW = 강지훈(용인대), 조영욱(언남고), 이기운(단국대), 백승호(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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