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뉴아틀라스(전 기즈맥)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확인 부양물체(UFO:Unidentified Floating Object)'라는 이름을 붙인 이 수상가옥형 보트는 너비 약 12m, 높이 약 5.5m 크기로 타원형의 UFO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유리섬유 소재로 이루어진 상하 반구형 쉘은 우리에게 익숙한 상상속 UFO처럼 실내를 꾸몄는데요, 반구의 넓이는 약 20㎡(약 6평)로 바다 위의 1층과 바닷속 2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은 운행을 위한 키를 잡는 운행 공간과 싱크대, 식탁 겸 거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바닷속 쉘 공간에는 샤워시설과 거실이 위치해 침실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통유리창이 있습니다.
태양광으로는 전력수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추가 전력 공급을 위해 가정용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갑판 위에는 풍력을, 바다 속에서는 수력을 이용하는 터빈을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현재 이 UFO 보트 첫 제작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80만달러(약 8억8천만원)로 예상하고 있지만 상용화되면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을 계획도 있다고 했지만 아직 시작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UFO를 닮아 독특해서 그렇지 이와 비슷한 보트나 수상가옥은 이미 많이 등장했습니다. 유선형의 보트 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레저용 보트는 유럽의 지중해나 호주와 같은 해양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선진국이죠.
레포츠 시장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에 따라 △1만달러: 마라톤·등산 등 야외스포츠 △2만달러: 골프·테니스 등 고비용 레포츠 △3만달러: 승마 △4만달러: 요트 등 해양스포츠 △5만달러: 경비행기 등 항공스포츠가 각광을 받는다는 통설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클라인디에스트 그룹(Courtesy Kleindienst Group)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해마 빌라(Floating Seahorse Villa)' 프로젝트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전 세계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바이 아라비아 만 바다에 3층짜리 고급 수상빌라 42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1층은 바다 밑에 있어 마치 대형 수족관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층 바다 해수면에 위치한 데크에는 거실과 주방, 미니바, 풀을 갖췄습니다. 3층은 전망을 갖춘 거실공간이 자리했습니다. 2016년 완성할 예정인데, 일부는 바다에 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들 수상가옥은 단순히 거주나 생존을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 '바다 별장'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