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것 없는데' 아이폰7으로 바꾼 이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조사

아이폰7이 출시되고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전 버전과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폰7을 아이폰 사용자들이 교체 구입(upgrades)한 이유가 밝혀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매릴린치(BAML)가 최근 실시한 글로벌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7으로 업그레이드 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배터리 수명'을 그 이유로 꼽았다.

전체 조사 대상에서 기존 아이폰을 사용하다 아이폰7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소비자 중 65%는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때문이라고 답했다. '방수 성능'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59%나 됐다. '향상된 카메라 품질'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54%였다.


이어서 '빠른 처리능력(52%)', '저장용량(49%)', '계획에 있었다(47%)', '듀얼 카메라(37%)', '폰이 인상적이어서(23%)', '달라진 색상 옵션(15%)', '기타(8%)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배터리 수명과 방수성능, 카메라, 빠른 처리능력이 아이폰7의 강점을 뽑은 셈이다.

다만, 사라진 해드폰 잭에 대한 질문은 포함되지 않아 이에 대한 아이폰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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