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타수 무안타 침묵…PIT 서스펜디드 게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피츠버그의 강정호(29)가 홈 최종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컵스의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를 상대했다. 2구째 들어온 90마일(시속 140km)짜리를 공략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섰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90마일(시속 14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기존 2할6푼3리에서 2할6푼1리(306타수 8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1-1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우천으로 중단됐다. 1시간 23분 동안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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