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영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 연석회의에서 정세균 의장에 대해 발언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정 의장이 이런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의장실은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조 의원은 자신 발언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원내대표단 연석회의에서 정 의장이 공금으로 지역구 활동을 했다는 제보가 당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최근 정 의장이 여야3당 원내대표와 함께한 방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자녀(딸)를 만나고 왔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