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동안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0%에 가까운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은 7월 20.3% 증가에 이어 8월에도 2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해 온라인의 두드러진 성장이 확인됐다.
이번 8월에는 계속된 무더위와 이른 추석으로 인해 냉방가전과 식품과 같은 선물용품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16.1%), 백화점(4.1%)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형마트는 이른 추석으로 선물용도의 식품군 매출이 증가(2%)한 반면, 오랜기간 무더위로 스포츠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14.8%)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8월보다 휴일이 2일 감소됐는데도 불구하고, 추석맞이 행사 조기 실시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편의점은 전년동기대비 13% 수준의 점포수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16.1%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픈마켓(22.4%), 소셜커머스(15.4%), 종합유통몰(20.4%) 등 업종 전반에 걸쳐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오픈마켓은 매출 비중이 높은 가전분야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했다.
이밖에 종합유통몰은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 사업 등으로 냉방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 2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