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경영학부 98학번인 진 선수는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스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50m 권총 종목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진 선수는 "많은 후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격선수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진 선수는 "사격선수로서 제일 자랑스러울 때는 국제대회(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를 듣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격이라는 것이 마지막 한 발을 모두 쏠 때까지는 결과를 모른다.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인생 목표를 세웠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선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사격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아직 몸이 건강하고 노안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격을 계속할 것"이라며 "며칠 전에도 대회에 나갔으며, 다음 주에 있을 시합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2018년에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