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이날 V20을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출시, 공시 지원금을 공개했다. 3사 가운데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인 24만 7000원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21만 6000원, SK텔레콤은 17만 7000원이다.
공시지원금 최대액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출고가가 89만 9800원 V20 최저구매가는 KT 61만 5800원, LG유플러스에서 65만 1400원, SK텔레콤에서 69만 6250원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요금제인 월 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75만∼79만원대에 살 수 있다.
KT의 'LTE 데이터 선택 54.8' 경우 실 구매가는 75만 6100원 , LG유플러스 '데이터 50.9' 그리고 SK텔레콤 'band 데이터 6.5G' 선택시엔 각각 77만 3300원, 79만 6300원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5만원 중반 요금제 선택시 SK텔레콤에서 지원금 할인은 10만 3500원이지만, 선택약정 할인으로는 24개월간 26만 9280원을 아낄 수 있다.
또 이통 3사가 출시한 스마트폰 구매 연계 신용카드를 쓰면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통 3사는 다양한 V20 판촉 행사를 벌인다. SK텔레콤은 구매자에게 V20 정품 커버케이스, T데이터쿠폰 5GB 1매, T로밍쿠폰 9000원권 4매, 고음질 SD카드 음악앨범 등 4가지 사은품 중 하나를 살 수 있는 T페이 3만 포인트를 이달까지 증정한다.
KT는 추첨을 통해 다음 달 15~1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2016 KT멤버십 보야지 투 자라섬' 1일권 티켓과 휴대전화 케이스를 주고, LG유플러스는 30일 저녁 신촌현대직영점과 강남직영점 매장 앞에서 V20 출시 기념 거리 공연을 연다.
한편,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에서 구매가는 이통 3사에서 83만∼84만원대다. 갤럭시노트는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