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인 제주 의료·뷰티산업 투자 관심

15차 세계한상대회…道·JDC, 투자환경·과세정책 소개

29일 세계한상대회 제주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허승회 씨 (사진=문준영 기자)
세계한상대회에서 제주도에 대한 전 세계 한상(韓商)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제주도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주의 투자환경과 과세정책, 창조경제 전략, 뷰티산업 투자 설명회 등이 발표됐다.

첫 발표를 맡은 제주도 투자유치과 이환준 전문경력관은 제주도 투자유치 모델과 세제혜택 등을 한상들에게 강조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했다.

이 경력관은 "외국자본의 러시 속에 제주투자유치 정책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2013년도부터 외국기업에 대해 사전평가 시스템을 통해 좋은 자본을 선별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콘도분양 등에 집중된 투자유치를 신산업으로 유치해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가치로 한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세제감면 등의 투자인센티브도 강조했다.

제주 투자진흥지구의 경우 관광, 문화, 첨단기술 등 24개 업종에서 투자규모가 총사업비 500만 불 이상(관광산업 2000만 불)일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면제해주고 2년간 50% 감면해주고 있다.

취득세 및 수입자본재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JDC사업과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강봉수 JDC 미래투자처장 (사진=문준영 기자)
외국인 투자지역의 경우에도 대상 업종에 따라 법인세와 소득세, 재산세 등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어 기업 투자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본력이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 향토기업을 합작투자 상품화 사업에 참여시켜 도내 기업과 외국자본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한상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아이티에서 기술학교를 운영 중인 이원재 씨는 "제주만 오면 치유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제주가 교육과 사람에 대한 투자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또 "헬스와 교육분야에 굉장히 특화돼 있는 곳"이라며 "의료 관광과 교육분야 사업을 육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상들의 조언과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은 "제주 투자 유치 정보가 중국 동포에게는 잘 돼 있지만 러시아 동포에게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러시아에 있는 동포들에게도 제주 투자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대륙 간 상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을 만들어 달라"고 제언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건축업을 하고 있는 허승회 회장은 "메디컬 투자 부분에 있어서 미국 기업들이 양질의 아시아 거점을 찾고 있다"며 "투자자들과 제주를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제주의 창조경제 전략에 대해서도 한상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정현아 회장은 제주 창조경제 전략 발표를 담당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게 "제주가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 중요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워싱턴에서 이뤄지는 포럼에 한국 사업가들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한국 소프트 엔지니어들을 모아 미국 회사와 연결해주고 한국에 미국 창업회사를 직접 초청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보겠다"며 국가 간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한상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000여 명이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모델 등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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