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관철 당원규탄 결의대회' 발언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편으론 "내가 끝까지 남아서 정세균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사흘째 이어온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방침을 접고, 정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은 계속하는 이른바 ‘투트랙’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이 대표의 발언 직후 향후 방침을 정하기 위한 의원총회에 들어갔다. 앞서 최고위원‧중진의원 간담회에선 복수의 중진 의원들이 '국감 복귀' 주장을 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