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15학년도 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그만둔 초중고생은 전체의 0.77%인 4만 7070명을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10년만 해도 학업중단 학생은 전체 재적학생의 1.06%인 7만 6589명에 달했다"며 "6년째 감소 추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만 4555명, 중학교 9961명, 고등학교는 2만 2554명이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안교육 등 정규 교육 이외의 진로를 찾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5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이나 해외출국이 아닌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전체 재학생의 0.41%인 2만 4959명이었다. 이 가운데 학업 부진이나 기피를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고등학생의 경우 22.6%인 4047명, 중학생은 20.6%인 904명이었다.
교육부는 △학업중단 숙려제 내실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지원 강화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운영 등을 통해 학업 중단 사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