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최 모(18) 군과 안 모(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 군은 지난 8월 30일 밤 11시쯤 광주시 동구 한 사거리에서 행인 송 모(19) 군이 실수로 발을 밟았다는 이유로 인근의 모텔 주차장으로 데리고 간 송 군의 얼굴을 20대 정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군의 친구인 안 군은 최 군의 폭행 장면을 지켜보다 땅에 떨어진 60만 원 상당의 송 군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 군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4주 만에 이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