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야경과 다양한 즐길거리 또한 넘쳐나는 홍콩, 마카오는 일 년 내내 열기가 뜨겁다.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한 홍콩, 마카오의 주요여행지를 추천한다.
홍콩은 침사추이의 구룡반도와 센트럴 IFC가 자리한 홍콩 섬으로 나뉜다.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 명품숍과 다채로운 글로벌 브랜드숍들이 일렬로 늘어선 침사추이는 대표적인 쇼핑거리이다.
H&M, 크리니크, 엘리자베스 아덴 등 많은 브랜드들이 태국이나 싱가포르 보다 저렴해 이번 기회에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다. 명품도 전 매장이 면세여서 대부분의 물품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니 이번 기회에 마련해보자.
유니크한 편집샵이 늘어선 홍콩 섬의 소호거리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즐비해 있다. 기화병가 파인애플쿠키, 달리치약, 홍콩 사람들이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만병통치약 백화유를 추천한다. 쇼핑 도중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도 잊지 말아야한다.
소호의 야외 펍과 카페에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즐기고도 아쉽다면 홍콩의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를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란콰이펑을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클럽부터 가볍게 한잔 마실 수 있는 바가 즐비해 있어 밤이면 전 세계 여행객이 모인다.
◇ 덕링
이색적인 야경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덕링은 과거 홍콩 섬과 구룡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다. 리 모델링 후에도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주간에도 운영하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프'를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7시 30분 타임이 가장 인기 있다.
홍콩을 대표하는 몽콕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흥정하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사전에 적정가를 알고 가자. 인기 상품으로는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캐리어, 스니커즈 등이 있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마카오는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호텔과 카지노가 즐비해 있다.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해 독특한 문화를 자랑한다. 세나도 광장과 성 바오로 성당의 유적을 바라보면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있는 듯 하고 중국식 사원과 완탕면을 맛보면 중국 특유의 정취가 느껴진다. 포르투갈식 전통 에그타르트와 밀크 푸딩을 맛보며 볼수록 매력적인 도시 마카오의 이색거리를 돌아보자.
이탈리아에 베네치아가 있다면 마카오엔 베네시안이 있다. 전체가 내부시설 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와 정교하게 디자인된 시설로 마카오 여행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처럼 물길을 배로 이동하는 곤돌라 체험은 최고 인기 어트랙션이다.
◇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매일 밤 펼쳐지는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마카오 여행을 수놓는 하이라이트이다. 태양의 서커스 연출가가 선보이는 지상 최대의 수중 공연으로 물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공연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상공 200미터 이상의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난간을 걷는 짜릿한 어트랙션은 국내 방송에도 종종 등장한 적이 있다. 익사이팅한 체험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마카오타워의 스카이 워크와 번지점프는 꼭 경험해봐야 할 액티비티일 것이다.
한편, '전세계 여행의 모든 것'을 모토로 오픈한 시티투어닷컴은 홍콩과 마카오 외에도 전 세계 도시의 다양한 투어상품과 티켓 패스, 유레일패스, 공항 호텔 트랜스퍼 등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www.city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