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다시 동거하던 남편 살해한 50대 검거

이혼 후 다시 동거를 하던 전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A(5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 남편 B(56)씨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집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이혼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B씨의 태도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이혼했다가 최근에 다시 동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