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오늘'은 축전기간 군용과 민용비행기들의 비행술보여주기와 국내외 낙하산 선수, 애호가들의 낙하산 강하기교, 모형항공기들의 조종비행, 유람비행,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육문화행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개막식이 있은 다음 군용 및 민용비행기들의 기교비행이 펼쳐져 인민군 전투기 비행사들의 기교비행은 이번 축전에서 기본을 이루고있는 가운데 시작부터 관람자들의 흥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비행사들은 평시에 연마해온 높은 조종술로 각이한 고도에서 속도를 변화시키며 수평, 상승, 강하, 선회, 초저공, 배면비행 등 기교동작들을 능숙하고 완벽하게 수행했다.
단독과 편대비행의 모든 기술적지표들을 정확히 지키면서 련속 횡전비행, 고도 5m에서의 초저공비행, 낮은 고도에서의 착륙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하고 멋진 동작들이 펼쳤다.
특히 첫 여성초음속전투기비행사들의 비행은 절정을 이뤘다.
25일에 진행된 국내외 낙하산 선수와 애호가들의 낙하산강하기교, 모형항공기들의 조종비행 등은 축전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특히 한국 육군에서도 운영해온 미국 휴즈사의 500-MD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이 기종을 지난 1980년도 미국과 독일 등지를 통해 85대를 밀수해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관광객을 모집한 영국주체여행사 데이비드 톰슨 로우란즈 사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에게 "우리모두는 항공체육을 통한 국제친선의 이념을 안고 수만리길을 헤쳐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