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권오륜 목사, 찬반투표 끝에 94% 지지율로 총회장 당선

총무 선거는 2차 투표 돌입... 이재천, 이길수 목사 2파전으로 치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1회 총회장에서 당선된 권오륜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새로운 100년의 첫 회기를 이끌어갈 새 임원 선출에 들어갔다.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모두 단독 후보가 나선 가운데, 총대들은 통상적인 방법이었던 추대 대신, 법에 따라 투표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투표는 총회장, 목사 부총회장, 장로 부총회장, 총무 등 4가지가 동시에 진행됐다.

총대 70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총회장에 출마한 권오륜 목사는 670명의 지지, 94%의 찬성률로 총회장에 당선됐다.

권오륜 신임총회장은 기장의 공동체성 회복을 비롯해 한신대 정상화와 신학대 경쟁력 강화, 목회자 도덕성 회복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광주 풍암계림교회 윤세관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완도제일교회 황영일 장로가 각각 611표와 633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가장 관심이 높은 총무선거는 2차 투표에 들어갔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하다 보니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95표로 동수 최다득표한 이재천, 이길수 목사를 놓고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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