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없는 올림픽' 위한 유네스코 회의 개최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서 개막

평창 동계올림픽을 500일 앞두고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회의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제2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5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신설됐다. 지난 3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고, 평창에서는 2차 회의가 열린다. 한국은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이자 부의장국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포츠 청렴 및 반도핑(Sport integrity and anti-doping)’을 주제로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케냐를 포함한 영국, 일본, 핀란드 등의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한국도핑방지기구는 각각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반도핑’과 ‘우리나라의 스포츠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한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가 끝나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참석자들에게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과 주요 시설에 대해 간단한 요약보고를 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는 도핑 방지 활동의 성과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도핑 검사 수행에 대한 의지를 알리고, 올해로 종료되는 대한민국의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참가국들에 이사국 재진출을 위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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