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 서초사옥 네델란드 총리 40분간 직접 안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후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전시관을 방문한 마크 루터 네델란드 총리를 직접 안내 한뒤 함께 나오고 있다. (사진=이용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후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한 마크 루터 네델란드 총리와 환담을 나눈뒤 딜라이트 홍보관을 직접 안내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삼성 서초사옥내 집무실에서 마크 루터 총리와 만나 30여분간 환담한 뒤 서초사옥 1층에 마련된 딜라이트 홍보관까지 직접 안내했다.

약 40여분 가까이 진행된 홍보관 방문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딜라이트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마크 루터 총리는 서초 사옥 방문에서 네델란드와 삼성의 기술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 부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네델란드는 지난 2012년 삼성이 차세대 노광기 개발협력을 위해 지분을 사들였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나라다.

삼성은 이때 지분 일부를 인수했고 혁력관계가 성공적이었지만 최근 전체 지분 3% 가운데 절반인 63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때도 신라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직접 안내하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를 공식방문중인 마크 루터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국은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빅데이터 통계협력 등 모두 5건의 경제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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